부산 어린이와 청소년, 그림으로 평화를 말하다

-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부산 예선 개최 - ‘나의 평화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평화 메시지 담아

조아랑(yjglobal@naver.com) 2026-05-19 07:37
IWPG 부산동부·서부지부가 한국폴리텍대학 학생회관 2층에서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을 개최한 가운데 허은주 부산서부지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에서 참가 학생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서부(지부장 허은주)는 부산동부와 지난 16일 한국폴리텍대학 학생회관 2층에서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부산 예선을성황리에 개최했다.

‘나의 평화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 23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이 바라는 평화로운 세상과 일상 속 평화의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참가 학생들은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자연과의 공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전쟁 없는 세상 등 각자의 평화 이야기를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평화우체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가족과 친구,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핀뱃지 만들기, 타투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압화 책꽂이 만들기, 미니 부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학생 한모(19)군은 “이번 그림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서로의 노력과 희생, 배려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그림으로 자신의 ‘평화 이야기’를 표현하고, 평화우체통을 통해 그 마음을 가족과 이웃에게 직접 전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평화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는 교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은주 부산서부지부장은 “평화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여러분이 그려낼 한 장의 그림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나의 평화’를 세상과 나누는 소중한 이야기이며, 평화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큰 희망과 감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작은나눔 16구·군 봉사회 진승백 회장, 환경문화스포츠협회 김선용 회장, (사)보듬과나눔 지상협 이사장, (사)대한민국명장회 박진관 부산지회장, 신화남 나눔봉사단 신화남 단장 등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IWPG는 성평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돼 있다. 현재 전 세계 123개국에 115개 지부와 900여 개 협력단체를 두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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