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제도 11해리 해상 침몰선박 발생

- 선장 및 선원은 탈출 한 뒤 인근 어선이 구조, 인명피해 없어 -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5-07-16 10:21

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어제(15일) 오후 11시 20분경 조업을 마치고 남항으로 입항중이던 선박 K호(89톤, 어선, 부산선적, 승선원 9명)이 남형제도 남서방 11마일(약 20km)해상에서 침몰하였다고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K호는 7월 13일 오전 7시경 부산 남항에서 출항 후 오후 11시 10분경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 상기해상에서 너울상 파도를 받아 좌현으로 기운 상태에서 선박이복원되지 않아 K호선장 정모씨(55년생)가 구명벌을 투하하고 선원들에게 구명동의를 착용케 하였다.
 
이후 K호 선장은 인근 어선 Y호(65톤, 어선, 부산선적)에 구조 요청 후퇴선하였고 K호는 오후 11시 20분경 침몰, 인근 어선이 부산어업정보통신국을 거쳐 오후 11시 34분경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신고한 것이다.

K호의 선장 및 승선원 9명은 어선 Y호에서 모두 구조된 뒤 오늘(16일)오전 2시 45분경 모두 무사한 상태로 부산 남항에 입항하여 집으로 귀가하였으며, 부산해경은 선장 및 승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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