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오늘(25일) 오후 8시 2분경 동백섬물량장 앞 해상에서 선수부위에 파공이 생겨 침수되고 있는 Y호(예선, 121톤, 승선원 2명)의 침수부위를 봉쇄하고 승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6시 33분경 Y호 선장이 선수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부산항 관제실을 경유하여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 해경은 122구조대 및 경비정, 안전센터 순찰정을급파하여 Y호를 인근 운촌항으로 접안 시켜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는 한편, 122구조대를 투입해 오후 8시 2분경 쐐기를 이용하여선수 파공부위를 완전히봉쇄하였다고 전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Y호는 조선비치호텔 앞 테트라포트 공사바지에 투입되는 예인선으로 공사작업 중 선수부위가 테트라포트에 부딪혀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방제정및 경비정을 주위에 배치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