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활용‘가정용 퇴비 제조기’공급

성기만 기자(fa032@naver.com) 2015-05-28 22:28
음식물 쓰레기 활용‘가정용 퇴비 제조기’공급

- 도시농업 실천 시민 및 단체, 어린이집 · 노인정 등에 100대 시범 공급

- 공급가 66만원 중 80% 市보조, 참여원하는 시민은 6.15까지 자치구로 신청

-소음·악취없고 유지비용 저렴한 장비 공급, 생산퇴비 우수성 확인 후 확대공급

-시, “자원순환 생태도시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도시농업 실현 방법 지속모색”

□서울시가 도시농업 실천 농가, 텃밭운영 어린이집·노인정 등에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가정용 퇴비제조기’ 100대를 시범적으로 보급한다고 28일(목) 밝혔다.

□ 이번에 서울시가 공급하는 ‘가정용 퇴비제조기’는 가정에서 조리 전·후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양질의 퇴비로 만들어 도시농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급예정가격이 66만 원의 80%를 시가 부담한다.

○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은 지난 5월 발표한 ’서울도시농업 2.0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5%를 퇴비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급가 66만원 중 80% 市보조, 참여원하는 시민은 6.15까지 자치구로 신청>

□ ‘가정용 퇴비제조기’를 공급받길 원하는 시민은 6월 15일(월)까지 해당자치구 도시농업 관련부서로 신청하면 되고, 도시농업 실천 농가, 텃밭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노인정, 양로원 등을 우선 선정해 7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소음·악취없고 유지비용 저렴한 장비 공급, 생산퇴비 우수성 확인 후 확대공급>

□ 이번에 공급하는 ‘가정용 퇴비제조기’는 대부분 실내에 설치되어야 하는만큼 냄새나 소음 및 세균발생 등이 없는 위생적인 제품으로 전기사용 등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생산퇴비가 우수한 제품 위주로선정할 예정이다.
○ 시는 다음달 3일(수)까지 장비 업체 신청을 받아 5일(금)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개사 이상을 선정한다.
○ 평가위원회는 서울시 도시농업실무위원, 관련전문가(교수, 연구원 등), 관련기관(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등), 자치구 담당실무 직원 등 25~30명으로 구성한다.
 
□ 서울시는 이번 가정용퇴비제조기를 일차적으로 공급 한 후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효과성과 생산된 퇴비로 도시농업 추진의 적합성 등을 종합 판단해 확대 공급 유무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 현재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의 경우 음식물의 높은 염분농도 제거와 다양한 음식물재료에 따른 퇴비 생산 시 퇴비로써의 효용성 등에 대한정확한 검증 절차가 없어,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실효성 유무에 대한 종합 판단을 내린다.
 
□ 정광현 민생경제과장은 “자원순환 생태도시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형 도시농업’ 실현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퇴비화 실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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