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생물다양성 협력’에 힘 보태
환경부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채택된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와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업무협력 협정을 19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에서 체결합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브라울리오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협정문에 서명합니다.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는 협약 제18조(과학기술협력)와 아이치목표19(과학기술 공유)에 따라 협약 당사국들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자
우리나라가 제12차 당사국총회에 제안하여 당사국들의 협의를 거쳐 채택됐습니다.
사무국과 당사국들은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과학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이를 지원하고자 하는 국가(또는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가 체계적,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위하여 국제사회의 접경보호지역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고자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채택됐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환경부는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 사업을 위해 협약 사무국에 사업비 5억 6600만 원을 지원하며 협약 사무국은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 기간에 환경부와 협의해 사업실행계획(2016~2020) 수립, 기여국 발굴, 시범사업 개발,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합니다.
또한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와 관련하여 협약 사무국은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 기간에 환경부와 협의하여 사업실행계획(2016~2017) 수립, 동아시역 지역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하며
환경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사무국에 지원합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와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세계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