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창원국제모터보트대회’광속 질주에‘환호’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5-05-19 18:13

‘2015 창원국제모터보트대회’광속 질주에‘환호’
4개국 60여 명 출전 1만 5000여 명 관람

바다를 가르며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날렵한 KT-1(파워보트)와 새하얀 포말을 그리고 달리는 수상오토바이의 자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창원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5 창원국제모터보트그랑프리대회’가 지난 16일과 17일 2일간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파워보트연맹, MBC경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라트비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의 60여 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휴일 진해루를 찾은 1만 5000여 명의 시민과 관중들에게 짜릿한 수상 스피드쇼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KT-1(국제전),수상오토바이(국제, 국내, 스파크, 신인전)종목에서 경쟁했다.
 
바다 위, F-1으로 불리는 ‘KT-1’종목에서는 포르투갈의 디오고 케레스 카마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르지오 페레이라 밀로스(스페인), 임정택(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는 국제급에서 김진원(한강레저스포츠) 선수가, 국내급 스파전에서는 권호준(OMK) 선수가 2관왕을 거머쥐었으며, 치열한 경쟁이 있은 신인전에서 이동혁(포항리미티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아이언 맨’을 연상시키는 플라이보드 사범경기, 수상오토바이의 프리스타일 묘기는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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