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봄철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국정과제인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에 기여하고국민들이가족과 함께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국립공원 숲길 50선’을 엄선해 공개했다.
○ 국립공원의 신록은 1년 중 5월 초에서 중순까지 연두빛 풍경을 연출한다.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 숲이 빠르게 신록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설악산과오대산 등 북부권은 5월 중순 이후에 신록이 절정을이룰 것으로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 50선은 정상 정복 위주의 기존 탐방로와는 달리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의 자연을 여유롭게 관찰하며,즐길 수 있는 걷기 쉬운 탐방로로 선정됐다.
○ 가장 많은 숲길을 추천받은 국립공원은 지리산으로 노고단 하늘길외8곳을, 2번째는 내장산으로 단풍길외 4곳을 선정했다.
○ 이어서 설악산 백담사길외 3곳, 속리산 화양구곡길외 3곳, 오대산 선재길외 3곳, 태안반도 달산포숲길외 3곳 등을 선정했다.
⏰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단풍길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 종의 낙엽활엽수로 울창한 신록 숲길을 만들어낸다.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에서한창 돋아나는 새 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조용하고아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 특히,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km의 원적골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없이 산책하기 좋고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 공단은 바다와 숲길의 조화가 아름다운 해안길에서 시원한 신록을 맞이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 다도해 완도군 정도리의 구계등 해변의 자연관찰로는 방풍숲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송 및 참나무류가 뒤섞여 있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1km 숲 길 구간이다.
○ 방풍숲은 해일과 염분으로부터 농작물과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정취를 뽐낸다.
⏰ 서울 도심 속, 북한산 자락 6.8km의 우이령길에서도 신록을 만날 수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를 있는 우이령길은 소나무, 물푸레나무, 국수나무, 쪽동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많은 수목들이 신록의 잎을 활짝 펼친다.
○ 우이령길은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1시간 30분이면 큰 어려움 없이 산책을 끝낼 수 있으며, 사전에 전용 사이트(reservation.knps.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중 도봉옛길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이다.
○ 도봉옛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쌍둥이전망대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계단이 없는 평평한탐방로가마련됐다.
⏰ 지리산 해발 1000미터까지 이르는 하늘길도 신록을 만날 수 있다.
○ 계곡을 거슬러 가는 하늘길은 정령치에서 정치습지까지 50분 가량의넓고 평탄한 길로 다양한 식생과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기 좋으며,일찍 피어난 털진달래와 철쭉을 볼 수 있다.
⏰ 변산반도 바람꽃길은 웅장한 직소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한 숲길이다.
○ 내변산을 시작으로 직소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2km의 바람꽃길은 선인봉, 실상사 터, 봉래구곡, 산정호수, 선녀탕 등의 볼거리가풍부하다.
⏰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황금연휴라 불리는 5월에 국립공원 숲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서로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신록의 의미를 되새기는 안전한 여행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 ‘국립공원 숲길 50선’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붙임 1. 가족과 걷고 싶은 국립공원 숲길 50선.
2. 질의응답. 끝.
붙임 1 |
|
가족과 걷고 싶은 국립공원 숲길 50선 |
No. |
국립공원 |
유형 |
구 간 |
거리
(km) |
소요시간
(편도) |
1 |
지리산 |
문화길 |
신흥~의신 (의신옛길) |
4.2 |
2시간30분 |
2 |
지리산 |
계곡길 |
쌍계사~불일폭포 |
2.5 |
1시간30분 |
3 |
지리산 |
계곡길 |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
4 |
2시간 |
4 |
지리산 |
하늘길 |
성삼재~노고단 |
3.4 |
1시간30분 |
5 |
지리산 |
문화길 |
화엄사~연기암 |
3.9 |
1시간30분 |
6 |
지리산 |
계곡길 |
뱀사골탐방지원센터~와운마을 |
2.5 |
1시간30분 |
7 |
지리산 |
계곡길 |
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폭포 |
2.2 |
1시간30분 |
8 |
지리산 |
하늘길 |
정령치~정령치습지 |
0.8 |
50분 |
9 |
경주 |
문화길 |
삼릉~삼선암~금오봉 |
2.1 |
1시간20분 |
10 |
경주 |
문화길 |
염불사지~칠불암~신선암 |
1.7 |
1시간20분 |
11 |
계룡산 |
숲길 |
갑사탐방지원센터~갑사(오리숲길) |
1.2 |
1시간 |
12 |
계룡산 |
산책길 |
수통골탐방지원센터~금수봉 |
3.2 |
1시간30분 |
13 |
한려해상 |
해안길 |
미륵도 달아길(통영) |
0.5 |
30분 |
14 |
설악산 |
계곡길 |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백담계곡) |
5.2 |
2시간30분 |
15 |
설악산 |
계곡길 |
오색약수~금강문~용소폭포 |
3.2 |
1시간30분 |
16 |
설악산 |
산책길 |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 |
2.4 |
1시간 |
17 |
속리산 |
계곡길 |
화양동탐방지원센터~파천(화양구곡길) |
4.3 |
2시간 |
18 |
속리산 |
숲길 |
법주사탐방지원센터~세심정 |
3.2 |
1시간30분 |
19 |
속리산 |
계곡길 |
선유동주차장~은선암(선유동계곡길) |
1.8 |
1시간 |
20 |
내장산 |
문화길 |
원적암~벽련암~내장사 |
3.5 |
1시간30분 |
21 |
내장산 |
산책길 |
백양사~천진암 |
0.8 |
1시간 |
22 |
내장산 |
숲길 |
전남대학교 수련원~제1교량 |
|
|
23 |
내장산 |
숲길 |
전남대학교 수련원~장성새재 |
|
|
24 |
가야산 |
문화길 |
대장경테마파크~홍류동계곡~해인사(소리길) |
7.1 |
3시간 |
25 |
덕유산 |
계곡길 |
삼공탐방지원센터~백련사(구천동계곡) |
6.2 |
2시간30분 |
26 |
덕유산 |
계곡길 |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 |
1.4 |
1시간 |
27 |
오대산 |
숲길 |
월정사~상원사(선재길) |
9 |
3시간30분 |
28 |
오대산 |
숲길 |
오대산 일주문~월정사(전나무숲길) |
0.9 |
30분 |
29 |
오대산 |
계곡길 |
소금강 무릉계~구룡폭포 |
2.5 |
1시간 |
30 |
주왕산 |
계곡길 |
절골분소~대문다리(절골계곡) |
7 |
3시간 |
31 |
주왕산 |
계곡길 |
대전사~용추폭포(주왕계곡) |
2 |
1시간 |
32 |
태안해안 |
해안길 |
몽산포~달산포해변~청포대 |
4 |
2시간 |
33 |
태안해안 |
해안길 |
삼봉~기지포탐방지원센터~두여전망대 |
4.8 |
2시간30분 |
34 |
태안해안 |
해안길 |
달산포 숲길(해변길_솔모랫길구간) |
4.2 |
2시간 |
35 |
다도해해상 |
해안길 |
구계등~정도리 |
1 |
30분 |
36 |
다도해해상 |
해안길 |
전망대~힐링숲체험장~방파제낙조가든 |
4 |
2시간 |
37 |
치악산 |
문화길 |
구룡지구신흥동주차장~구룡사 |
1.8 |
1시간 |
38 |
치악산 |
문화길 |
금대분소~영원사 |
2.4 |
1시간30분 |
39 |
월악산 |
산책길 |
미륵세계사(송계지구)~하늘재 |
4 |
2시간 |
40 |
월악산 |
산책길 |
만수계곡자연관찰로 |
2 |
1시간 |
41 |
북한산 |
산책길 |
솔밭근린공원~이준열사묘역(둘레길_순례길구간) |
2.3 |
1시간10분 |
42 |
북한산 |
산책길 |
우이령길입구~솔밭근린공원(둘레길_소나무숲길) |
3.1 |
1시간30분 |
43 |
북한산 |
산책길 |
도봉탐방지원센터~쌍둥이전망대(둘레길_도봉옛길) |
1.9 |
1시간 |
44 |
소백산 |
문화길 |
희방사역~죽령마루(죽령옛길) |
2.5 |
1시간20분 |
45 |
소백산 |
계곡길 |
을전공원지킴터~벌바위 |
1.5 |
1시간 |
46 |
월출산 |
계곡길 |
경포대탐방지원센터~금릉경포대 |
1.2 |
1시간 |
47 |
변산반도 |
산책길 |
내변산~직소보~직소폭포전망대 |
2.2 |
1시간30분 |
48 |
변산반도 |
해안길 |
성천~적벽강~채석강~격포항 |
7 |
2시간 |
49 |
무등산 |
문화길 |
광주 풍암제~제철유적지 |
1.7 |
1시간 |
50 |
무등산 |
산책길 |
만연산지구입구~만연폭포 |
3.6 |
1시간30분 |
1. 신록(新綠)과 녹음(綠陰)의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
○ 늦은 봄에 새로 나온 잎들이 띤 연한 초록빛을 신록(新綠)이라 하며,광합성을 하면서 초록색을 나타내는 엽록소의 양이 증가하면서 연한 초록색에서 짙은 초록색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 보통 7~8월경이면 짙은 초록색이 절정을 나타내며 이시기에 숲에 가면 나무그늘 짙게 드리워 있고 초록색이 유난히 짙게 보여 녹음(綠陰)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2.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립공원에 많은 탐방객들이 찾을텐데 굳이 숲길50선을 추천하는 이유는? |
○국립공원으로의 가족여행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국립공원 대부분이 높은 산이고 많은 탐방객이 정상정복형 탐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산에 오르는 것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저지대의 걷기 쉬운 탐방로로 ‘숲길 50선’을 선정하여온 가족이 가볍게 산책을 하며 신록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정상정복형 탐방을 하다보면 주변의 자연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을 오르는 분들이 ‘숲길 50선’의소개를 보고, 지금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신록의 아름다움을 좀 더느끼게 하고자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ㅇ 탐방지원센터:국립공원 탐방로 초입에 위치한 탐방정보를 제공해주는 공간으로 등산로 안내 및 지도 및 공원 안내 리플릿 등 탐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ㅇ 자연관찰로: 탐방객 스스로 탐방로 주변의 경관과 자연을 감상,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 역사, 문화 자원에 대한 해설판이나 체험시설을 설치한 2Km 정도의 탐방로임.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므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자연관찰로는 홈페이지에서 해설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자연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자연 해설도 함께 할 수 있다.
ㅇ 신록(新綠):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연두빛
환경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