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명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도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ICLEI세계총회 2015’ 본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전환 민간협력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약 3000여 명의 도시회원 및 환경전문가, NG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ICLEI 세계사무국 주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창원시는 2007년 ICLEI 회원도시로 가입한 이후 생태교통,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선진정책 도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도시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서울선언’을 발표해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도시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프랭클린 코니 미국 데스모네스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종명 환경녹지국장은 ‘창원시의 민간협력을 통한 도시 사회간접시설 구축 사례’를 비롯해 ▲스웨덴 말뫼시 카트린 자메 시장이 ‘기후스마트도시전환을 위한 사회간접시설 구축 사례’ ▲효율적인 에너지전환사업인 스마트그리드사업의 도입배경 ▲세부추진계획 ▲도시미래전략 등이 각각 발표돼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한국의 선진IT통신과 지능형 전력망의 융합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시의 미래는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 민간사업자와의 협력구조는 도시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유입, 지역 및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정부의 지원 등이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므로 창원시도 다양한 민간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