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오늘(10일) 오전 10시 10분경 태종대 남동방 14해리에서 국제여객선 코비3호(160톤, 국제여객선, 한국국적, 승선원 168명(승객 161명, 선원 7명))가 미확인물체와 충돌하여자력항해가 불가해 부산해경안전서 경비정이 예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10시 12분경 코비 3호에서 부산 VTS 경유 부산해경안전서상황센터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안전서는 경비정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헬기를 급파하여 오전 11시 5분 현장 도착, 예인작업 후 코비 3호를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로 예인 중(도착 예정시간 오후 3시 30분)에있으며 승객 중일부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부산해경안전서는 코비3호가 고래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