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결핵 예방 본격 가동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5-04-07 16:50

- 4월 9일(목)부터 4월 28일(화)까지 총 13회 걸쳐 2,600명 무료 결핵검진

- X-선 촬영, 객담 검사 등으로 취약계층 결핵 조기발견→ 중점치료→사후관리까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13개 노숙인시설에서 인력 파견 대상자 편의제공

- 시, “어려운 이웃이 의료소외계층이 되지 않도록 공공의료 확대하여 지원할 것”


□ 서울시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 뿐만 아니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검진 실시하여 조기치료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 서울시는 4월 9일(목) 쪽방주민이 밀집되어 있는 동자동을 시작으로 5개 쪽방상담소와 거리노숙인이 많은 서울역,영등포역 2개소를 포함하여 총 13회 2,60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결핵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5년 하반기(10월)에도 겨울철 대비 결핵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 검진에는 결핵 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과 종로구 등 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결핵판독 전문의 등의 의료 인력 20여명이 현장 파견되며,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의 협조를 구해 X-선 촬영으로 결핵 증상자에 대해 객담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 또,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13개 노숙인 시설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검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접수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서북병원으로이송하여 치료를받도록 할 계획이며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 진료소 등 관련기관과 연계하여 “복약확인 치료” 등의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아 예방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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