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통일준비를 위한 한·독 국제 워크숍 개최
환경부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독일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정책개발에 힘쓴 ‘라이프니츠 생태도시 및 지역개발 연구소(IOER)’와 함께
‘환경분야 통일준비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IOER (Leibniz Institute of Ecological Urban and Regional Development)은 동독지역 드레스덴에 있는‘생태도시 및 지역개발 연구소’ 로서
독일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복원정책을 지원한 전문관입니다.
이 행사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도 참석하여
독일 통일 사례, 우리나라 통일 준비에 대한 시사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워크숍은 통일과정에서의 환경분야 협력방안, 환경정책 도입 및 통합방안, 환경문제 개선과 보전방안 등의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양국의 전문가들이
독일 측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여건에 대한 진단과 도전과제를 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른하르트 뮐러 IOER 소장을 중심으로
통일 전 동·서독의 상이성과 유사성, 통일과정 중의 교훈 등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오토 IOER 부소장을 중심으로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제도 도입과 비정부기구(NGO)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특히 세 번째 세션에서는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복원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였던 칼 만스펠트 독일 동부 작센주 전 환경부 차관이
화상방식을 통해 독일의 환경정책과 통일과정에서 얻었던 교훈을 소개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분야 차원의 통일 준비를 위한 양 국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독일 통일 경험을 토대로 향후 북한 주민의 민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