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환경산업협회가 경기도에서 출범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환경산업협회’는 14일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환경산업협회는 협회 회원 간 협력과 교류, 환경산업 여건변화 공동 대응 등을 통해 환경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협회는 대기·수질·폐기물·재활용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도내 환경관련 산업분야 업체 대표 171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경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로 자금, 정보력 등이 취약하고 산재해 있어 도내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민간주도의 환경산업협회 출범으로 민·관의 환경 분야 협력채널이 구축되어 도내 환경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동우옵트론 김영준 대표는 “경기도 환경산업협회라는 배가 이제 막 출항을 해 항로가 순탄치만은 안겠지만 혼연일체로 함께 나아간다면 경기도 경제발전과 환경산업 활성화에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환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날 총회에서 “경기도는 경기도환경산업협회와 협력 파트너로서 도내 환경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협회가 도내 환경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공동의 목표의식을 갖고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큰 기둥으로 자리매김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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