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의 메카 경남,국내유일의 풍력전시회

학술행사, 세미나, 그린산업특별관, 체험존 등 다채로운 행사

김정수 기자(sochisum1143@hanmail.net) 2012-11-15 15:00

풍력산업의 중심지인 경상남도 창원에서 국내 유일의 풍력 전문전시회인「2012 대한민국 풍력에너지대전」이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3일간 창원 CECO에서 개최된다.

전국 풍력 시스템(80%), 부품(50%) 업체가 밀집해 있는 동남권의 중심지인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풍력시스템관, 풍력부품관, 풍력테스트베드 홍보관, 풍력산업주제관, 그린산업 특별관 등 국내외 80여개사 300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태양광전시회를 비롯해 다수의 신재생에너지관련 전시회들이 개최되고 있으나, 풍력특화전시회로서는「2012 대한민국 풍력에너지대전」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회는 풍력특화 전시회인 만큼 국내 굴지의 풍력발전업체인 유니슨㈜을 비롯하여 용현BM, 삼원데크(주), (주)스페이스원, 모젠코리아, 정인테크(주), 영남산업(주) 등 풍력핵심부품 생산업체가 두루 참여한다.

경남도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위축과 국내 풍력산업의 열악한 현실 등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기업에 폭넓은 마케팅의 장을 마련하여 수출활성화와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국내 풍력산업의 활성화와 풍력부품 수출화의 선도적 입지 확보를 위해 시스템기업과 부품기업간의 네트워크,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네트워크, 풍력산업과 국민들간의 네크워크라는 3가지 네트워크 구성 아래 산업에 도움을 주는 알찬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수도로서 경남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그린산업 특별관을 구성하여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그린산업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중앙정부와 함께하는 정책세미나와 전문가기술 세미나, 노르웨이 해상풍력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향후 풍력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구축하고 국내외 석학 300명이 참여하는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상풍력을 위한 실증단지, 전기제어, 블레이드, 시스템 성능평가 등 주제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총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풍력아카데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 외 풍력발전기만들기, 풍력자동차만들기, 전자번개만들기, 콜라건전지만들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 중인 경남도 최만림 동남권발전국장은 “최근 유럽, 미국발 경기 침체 등으로 풍력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전반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우리 도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였으며, 이번에 개최하는 풍력에너지대전은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미래를 향한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전시회인 만큼 업체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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