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부산서부·양산지부,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성료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열려

손혜경 기자(serirud@nate.com) 2025-06-02 14:02

단체사진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서부지부(지부장 허은주)와 양산지부(지부장 최옥자)가 3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미래 세계 평화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소망을 심어주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어린이·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약 310명이 참가해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평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는 ▲대회 참가자 입장 및 도화지 배부 ▲오프닝 공연 ▲부산서부지부장 대회사 ▲양산지부장 환영사 ▲심사기준 설명 ▲그림그리기 대회 일정 소개 ▲단체기념 촬영 ▲그림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허은주 부산서부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림은 말보다 강한 메시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이자 새로운 생각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그 꿈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가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장인영 심사위원장(예술단체 삼양문화회 회장)은 ”평화란 주제는 우리의 삶이요 생활이자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돕는 필수적 요소이다.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 정서적인 신체발달을 돕는데 존재가치와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본 대회는 초저,초고,중등,고등 각 부문에서 1등이 대한민국 예선2차에 올라가고, 전국 각 지부의 부문별 1등 4명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본선에 진출하여 세계 각국의 수상작과 겨룬다. 예선 시상식은 오는 6~7월 중에, 본선 시상식은 10월에 각각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해 가죽공예, 비즈공예 및 매듭팔찌 만들기, 캘리그라피, 천연 아로마 모기퇴치제 만들기, 핀뱃지 만들기, 타투 스티커,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8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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