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지난 29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3국 전 직원과 해외 평화위원회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종무식 및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수료식을 가졌다.
IWPG 글로벌 3국 대한민국 지부연합(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과 해외 평화위원회(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상투메프린시페·몰디브·스리랑카)는 IWPG 2024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해외 PLTE 하반기 수료자들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신규 평화위원장 임명, 2024년 국내외 우수 활동자 시상이 있었다.
이번 2024년 종무식 및 PLTE 수료식은 글로벌 3국이 한 해 동안 뛰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직원 및 인사 모두가 내년 활동을 위한 각오와 다짐을 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우리 모두는 오직 평화라는 비전을 품고 하나로 연결돼 있다. 올 한해도 IWPG는 세계 여성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심에 우리 PLTE 수료생과 회원들이 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중단 없이 평화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 전진하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를 감싸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의 라트나 조쉬(인도발레리나경영기관,대표)는 “2024년 3월 유엔 CSW에서 IWPG를 만난 것을 인연으로 PLTE를 수료하고, 푸네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9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참여해 MOA를 맺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푸네 IWPG 평화위원회를 창립해 평화를 위한 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IWPG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희망의 등불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자”고 피력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무슬레마 모즈다는 “평화는 공동체로서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IWPG의 여성평화교육은 성장하고, 이끌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요구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우리 모두가 작은 발걸음을 내디딘다면 함께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