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산·학·관(民産學官)이 모여 부산의 조경 발전과 그린부산 창출을 위한 주제로 부산조경포럼이 올해 두 번째의 만남을 가진다.
부산시는 9월 19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시 및 구·군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산조경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조경포럼은 올바른 조경문화의 확산과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부산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부산대학교·동아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의 조경학과가 공동으로 발족했다. 올해부터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조경관련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며 푸르름이 넘치는 지역 조경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동천 조경기술사가 강사로 나서 ‘용산공원과 조경분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 용산공원은 옛 하야리아 부지에 건립중인 부산시민공원처럼, 미군에게서 돌려받은 땅(용산기지)에 조성되고 있다. 박동천 조경기술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서울 용산공원 건립에 얽힌 뒷이야기와 조성작업 진행사항, 그리고 이에 따른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있는 모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연을 맡은 박동천 조경기술사는 서울 용산공원 설계컨소시엄 1위를 한 업체에 근무하고 있어, 부산시민공원 완공과 이에 따른 운영관련 과제 등을 가지고 있는 부산시에도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강연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부산의 조경과 공원녹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민·산·학·관이 한자리에 모여 조경과 공원녹지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부산조경포럼은 부산지역 조경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시민의 힘을 통한 그린부산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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