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지나간 지난 20일 화개천 둔치주차장에 원탑마을 주민과 면사무소·119안전센터·화개악양농협 직원 등 50여명과 소방펌프차가 동원돼 집중호우로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14일∼18일 화개면 일원에 300㎜가 넘는 큰비가 내려 지대가 낮은 둔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강우에 떠밀려온 생활쓰레기와 토사가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화개면 둔치주차장은 상가와 주택이 밀집된 면소재지에 있고 화개장터와 인접해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물놀이 철을 맞아 화개면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화개면은 민·관이 힘을 모아 주차장 바닥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둔치주차장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재만 면장은 “폭염 속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종 재해 발생시 응급복구에도 민·관이 협동체계를 구축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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