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려 식사하며 농촌 일손부족도 해결”

손혜경 기자(serirud@nate.com) 2023-05-03 21:38

남해군이 영농철을 맞아 이동면 원천마을을 시작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시락 및 배달식을 희망하는 20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당 225만원을 지원하고, 직접급식의 경우 23개 마을에 작년보다 증가한 마을당 4백만원을 지원한다. 14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식사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식에 참여한 농업인은 마을회관에서 공동급식을 통해 주민과 소통 및 화합하고, 농사일을 하면서 식사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 농사일에 집중할 수 있어도 너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마을공동급식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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