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은 자원봉사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140만원 상당의 이불 28채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양보면자원봉사협의회는 정월대보름과 추석 명절 노래자랑 행사 때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김’을 판매하는 등 6년에 걸쳐 회원들의 노력으로 기금을 마련했고,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이불’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은 양보면 28개 마을 취약계층 각 1세대에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문계연 회장은 “어렵게 마련한 기금이지만,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불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철 면장은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온기가 필요한 계절인 만큼, 소중한 마음이 더해져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danew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