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W 종이비행기를 UN으로 날리며 평화서약서 서명 인증
(사)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서부지부(IWPG, 지부장 허은주)는 4월 16일 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 6개 지부와 해외 인도·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연합으로 ‘지속가능한 평화 실행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3회 온리피스 콘퍼런스’(Only Peace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150여명의 국내외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해답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의 지지 및 촉구, 평화서약서 서명으로 여성들이 연대하여 평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허은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법과 제도가 필요하고 모든 국가에서 그것을 지속적으로 지켜가야 하며, 그 법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평화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IWPG는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DPCW가 법적 효력과 구속력을 갖는 국제법으로 제정되도록 강력하게 지지하고 촉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발제자인 김태희 마산지부 평화위원장은 “전 세계 39억 여성들이 IWPG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남북 통일과 함께 세계 평화를 꽃피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세영 한국문화예술개발원 대표원장은 “평화가 지구촌 곳곳에 이루어 질 때까지 일터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한 목소리를 내며 IWPG의 평화활동과 DPCW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최선희 창원대학교 교수는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내 가족 내 이웃에서부터 실천한다면 행복과 평화는 나에게 더 크게 돌아오며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아주 가까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데 있는 것 같다. 나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도록 하자”라고 했다.
해외 발제자인 마흐디아 아흐마디 아시아 여성국제 연합 대학 대표단은 “DPCW 지지와 더불어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연대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도 현지에서 LP캠페인을 진행했던 조세핀 조셉 인도 여성 연대 네트워크를 위한 센터 대표는 “국가가 여성의 평등과 자유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하며 인도 내 DPCW 지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레크하 사하 방글라데시 마힐라 파리샤드 실무진은 “종교분쟁으로 인해 갈등이 많은 방글라데시에 ‘DPCW’ 정신을 따라 평화활동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알렸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회원들은 지구촌 곳곳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DPCW’를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제발표 후 행사기념 영상시청 후, 평화의 해답인 ‘DPCW’를 지지하고 촉구하는 ‘평화서약서’를 작성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행사를 마쳤다.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NGO로서 ‘DPCW’ 지지 및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활동을 전 세계 여성들과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