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부산대회 성황리에 폐막
2012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가 큰 성공으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또한 사상최대 규모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세계로부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능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
라이온스 부산대회 참가자는 최종 120개국 5만5천272명. 부산에 이같이 많은 글로벌 인사가 모인 것은 부산 사상 처음이다. 95차례의 라이온스 세계대회에서도 유례가 없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 44개국 1만8천여명, 2005 부산APEC에 21개국 정상,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101개국 3천여명이 참가했다.
부산은 행사기간 중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대 컨벤션 행사로 공식인증을 받았다. 사상최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네스북 등재도 신청해둔 상태다. 부산시와 라이온스측은 부산대회를 영원히 기릴 양정라이온스공원도 훌륭하게 조성, 지난 21일 시민에 개방했다.
부산 행사에 참가한 세계 라이온들은 사상최대 규모의 행사를 거뜬하게 치러낸 부산의 기반과 역량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윙쿤 탐 라이온스 국제협회 회장은 “빈틈없는 준비와 운영으로 행사를 성공 개최한 부산은 장차 어떤 컨벤션 행사도 거뜬히 치를 수 있는 역량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라며 “부산 벡스코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첨단 회의시설”이라고 극찬했다.
컨벤션 전문가들은 “부산이 아시아 4위, 세계 15위를 넘어 세계적인 컨벤션도시로 다시 한번 검증 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대규모 컨벤션행사 유치에 결정적인 마케팅 파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대회 개최를 통한 부산의 도시브랜드 상승,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 효과와 함께, 생산유발 1천655억원, 부가가치유발 679억원, 취업유발 2천552명의 경제파급효과를 예상했다.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는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넘어 봉사와 협동정신으로 하나 되는 ‘라이오니즘’ 공유를 목표로 지난 17일 국제이사회를 시작으로 당선총재 세미나, 개최도시 시장 리셉션 등 사전행사에 이어 22일부터 3차례 총회, 국제 퍼레이드, 국제쇼 등 본 행사를 열었으며, 26일 오전 제3차 총회와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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