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학협력 강화 추진

김경희 기자(7400hee@daum.net) 2022-03-07 13:55
부산시는 지역대학의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산학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기업 등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은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 기업에 개방하여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 11개 내외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총 총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기존 보유 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희망하는 부산시 소재 4년제 대학 이공계 연구실이며, 부산시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기술개발 수준 및 성과목표 등에 따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유형, 사업화협력 유형 등 2개로 나뉘며, ‘R&BD 유형’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누리집(www.bistep.re.kr)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기술개발의 필요성, 추후 연구 역량, 기대효과 등에 대한 종합 평가 및 기업이 보유한 산학협력 마일리지 가산점 등을 고려하여 오는 4월 중으로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역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은 부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혁신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지역기업에 이전되어 기술사업화가 촉진된다면, 지역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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