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EM투입으로 하천수질 22~65% 개선
창원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EM(Effective Microorgani는)을 이용한 도심하천살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도심 주요하천수질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기준 평균 22~65%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한해 매월 39개 하천에 78단체 1만 595명이 15만 1000개의 EM흙공을 투척했다. 주요하천을 대상으로 EM발효액을 정기적으로 투입 한 결과, BOD기준 남천은 22%, 토월천 38%, 내동천 65%, 하남천 61%, 양덕천 60% 등 5개 하천 수질이 평균 2009년 대비 22~65%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EM발효액 120톤과 EM흙공 15만 1000개를 자체 생산해 2억1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도심하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생태하천조성 공사로 인한 하천환경의 친환경적 변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지속 추진과 함께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흙공 투척 및 EM발효액 지속투입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성산구 창곡동 분뇨처리장 건물 내 EM발효액 생산시설을 7기에서 10기로 확충하고 EM흙공 생산시설 56㎡을 설치해 체계적인 EM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하천살리기 참여단체를 49단체에서 65단체로 확대 지정하고 매월 담당구역내 EM 흙공 투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 EM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성산구 노블파크와 의창구 대동중앙아파트 그리고 마산, 진해 YWCA와 마산운동장내 마산회원구청 내에 각 구별 EM발효액 무료보급소를 설치해 매일 시민에게 무료보급 하고 있으며 EM흙공 던지기 행사단체 및 참여자에게 자체 제작한 EM발효액(500㎖) 페트병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환경추이 분석을 위해 매월 29개 하천 및 호소 1개소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단체, 기업별 도심하천살리기 운동에 시민의 직접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창원시 전역의 도심하천 수질을 BOD 기준 3급수를 목표로 도심하천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M(유용미생물)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광합성세균 및 유산균, 효모가 주요 미생물이며, 이들 미생물의 복잡한 공생관계가 만들어 내는 발효 생성물의 항산화력이 주요 효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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