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토종 철쭉꽃 개화 시작
봄의 끝자락에서 금원산 특유의 연분홍빛 토종 철쭉꽃이 개화를 앞두고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있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북상면과 함양군 안의면 중간에 있는 해발 1,353m의 금원산은 낙엽송 등 인공조림지와 천연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본류 147종과, 초본류 5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주변의 현성산, 기백산과 엮어 전국 제일의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 숲과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빼어난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계곡이 있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좋지만 황금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전설이 깃든 금원산의 모습을 둘러보고 싶다면 금원산자연휴양림을 관통하는 유안청계곡을 거쳐 등반하는 것이 낫다. 계곡의 너른 암반 위를 흐르는 유안청 2폭포를 지나 1폭포의 절경을 찾아가는 길이 환상적이다.
금원산 정상부의 철쭉 군락지는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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