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반기 고용률 3.1%p 상승...고용개선‘뚜렷’

손혜경 기자(serirud@nate.com) 2021-08-25 16:47

창원시 상반기 고용률이 1년 전보다 3.1%포인트 오르고 취업자도 28000명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일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에 따른 기저효과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세가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원지역 취업자는 521600명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28천명(5.6%)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59.2%) 3.1%포인트, 15-64세 고용률(65.1%) 3.4%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3.7%) 또한 0.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계층에서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개선됐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62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3백명(7.5%) 증가했고, 고용률은 39.3%3.9%포인트 올랐다. 30~49세 중년층 취업자는 226500명으로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고용률은 75.0%1.7%포인트 올랐다. 50~64세 장년층 취업자는 186300명으로 8.4% 증가하였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취업자도 20.6% 크게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186천명)에서 작년 상반기 보다 14000천명이 증가하였고, 도소매·음식숙박업(95500) 7100, 전기·운수·통신·금융업(5900) 4300, 건설업(25300) 2500명 순으로 증가하였다. ·제조업 취업자는 151800명으로 작년수준을 유지하였고, 농업, 임업 및 어업부문 취업자(12100)500명 소폭 감소하였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모두 감소했다. 창원지역의 실업자는 2300명으로 전년대비 1000(4.7%) 감소하였고, 실업률은 3.7%0.4%p 하락했다.

창원시는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시적 완화 등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고용증가와 보건·사회적 돌봄 일자리 확대, 코로나19 대응 공공일자리사업 강화 등의 효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지표 개선이 나타났다고 보고, 고용개선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세 차단과 방역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업자 수 증가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난 제조업 부문에서도 올해 2분기 고용보험 통계에서 창원지역 종사자 수가 76개월 만에 증가하였고, 상반기 수출액과 총교역액도 7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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