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위원회, 낙동강 강정보를 찾다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2-05-11 15:30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세계물위원회(WWC) 집행이사들이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11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계물위원회(WWC) 집행이사들은 이날 강정고령보 통합관리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가 준비한 ‘4대강살리기 사업의 물기술 및 보별 관리’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세계물위원회는 세계 최대의 물 관련 국제 네트워크 기관으로서 1996년 프랑스에서 설립 매 3년마다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을 개최하며, 현재 40여 개국에서 310여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이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 2,000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1,9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한국 정부와 세계물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현재 국제기구들의 관심이 기후변화 대응과 물 관리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대강살리기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WWC 루익 포숑(Loic Fauchon) 회장은 “오늘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평가는 시간을 들여 살펴봐야하지만, 한국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적 수준의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질.수량.홍수.통제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비춰진다”라며, “더불어 이러한 사업이야말로 ‘물과 녹색성장’의 이론적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제 물 커뮤니티에 전파되길 바라며 향후 대구 경북에서 개최되는 ‘7차 세계 물 포럼’을 통해서도 잘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호평하였다.

세계 물시장은 2010년 4,186억불에서 2025년 8,650억불로 연평균 4.96% 성장이 전망되는 미래성장산업 분야로, 세계 각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WWC 집행이사회의 현장방문은 물 산업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4대강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로 부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danew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평 (0)
댓글 등록 폼

로그인을 하시면 기사평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