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그린스타트 운동이 전국 제일로 평가되었다.
부산시는 환경부 주관 ‘2011년 그린스타트 운동’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밝혔다. 그린스타트운동은 가정, 교통, 상업 등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비산업 부문 녹색생활 운동이자 국민캠페인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치단체가 추진한 그린스타트운동을 대상으로, ‘특·광역시’ 부문과 ‘도’ 부문으로 구분 진행되었다. 평가 방식은 ‘탄소포인트제 가입, 그린리더 양성, 기후변화교육센터 구축·운영, 녹색생활 실천프로그램 추진, 홍보·캠페인’ 등 5개 분야의 추진실적을 집계해 종합적인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특·광역시’ 부문에서는 부산이 1위(최우수), 광주시가 2위를, 9개 ‘도’ 중에는 충남도가 1위, 경남도가 2위, 전남도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부산시와 충남도는 인센티브로 국가보조금 각 3천만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2008년 10월부터 본격적 활동을 전개하면서 그동안 CO2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인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대대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해왔다. 이에 따라 소속기관, 구(군), 공사·공단 직원 17,183세대를 포함 2012년 4월 현재 총 230,751세대의 가입을 일구어 냈으며, 이들 세대에 올해 예산을 확보해 2억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또한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적극 추진해 지금까지 총 4,214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그린리더를 상당수 배출했다. 아울러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맡을 교육기관인 기후홍보관을 올해 착공해 건립할 계획으로 있다. 기후홍보관이 완공되면,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사)환경과자치연구소 교육장 및 자치구·군의 교육시설에서 이루어지던 그린리더 양성교육이 전담시설의 추가로, 더욱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및 부산그린리더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지구의 날 행사 및 기후변화주간, 녹색도시조성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녹색실천 포스터 및 UCC 공모전, 환경의 날 행사 개최 등 생활 속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부산시 기후변화대응담당 윤삼석 사무관은 “그린스타트 운동을 생활속 녹색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와 청소년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행사와 녹색생활 실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과 모든 물건을 아껴쓰고 다시쓰는 실천을 나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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