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 부서책임제 운영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21-04-22 21:37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점검 부서 책임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청 내 전 부서가 나서 방역대상 시설을 분담해 점검함으로써,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군민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지 않으면서도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방역 담당 소관 부서는 중점 관리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일선 부서에서는 식당, 카페, 이·미용업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부서 책임 점검단’은 박춘기 부군수를 총괄단장으로 하고, 안전건설 국장을 점검 책임관으로 지정해 8개 반으로 구성됐다.
 
관내에는 2,500여개의 시설이 점검대상으로,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이⋅미용업, 목욕장업, 종교시설,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집중점검 대상이다.
 
이를 위해서 4월 20일 전 부서 방역담당자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보안점과 애로점을 공유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점검단은 업소별 현장 점검표를 작성해 단순 미비사항은 계도 조치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였거나.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에 통보하여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총괄단장인 박춘기 부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많은 소상공인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지자체의 어떤 점검이나 조치보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군민 여러분께서 개인 방역수칙을 스스로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남해군은 4월부터 시설별 기본방역수칙이 변경됨에 따라 전 업소에 홍보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독일마을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설 및 관광객들에게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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