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동군청 광장과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2022하동세계차엑스포 D-365일 성공 개최 기원 행사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보유량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헌혈과 마시면 건강해지는 차의 공통점에 착안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엑스포조직위, 하동군청,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하동군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행사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특히 대기자 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면서 대기자 간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했다.
헌혈증을 받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려는 엑스포 조직위의 취지에 대다수 헌혈자가 자율적으로 동참했으며, 조직위는 이날 모인 헌혈증서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모아 추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양상호 운영본부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하동군민과 마음을 모아 헌혈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1년 남짓 남은 엑스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국내 최초 차(茶) 엑스포로서, 2022년 5월에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