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활동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는 실험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 영상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채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돕고, 대중의 문화 향유권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기존 재단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여 <강원문화TV>라는 채널명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채널명 <강원문화TV>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및 SNS 방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지역의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통합채널로 강원문화재단과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국제예술제, 강원영상위원회, 강원도립예술단, 강원도립극단,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도내 문화예술 기관이 채널 운영에 힘을 보탠다.
4월 1일 업로드되는 티저영상을 시작으로 각 기관에서 생산해내는 작품에 대한 정보성 콘텐츠부터 문화예술에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흥미성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채널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기자단 운영과 영상 공모전도 계획 중이어서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과 교류하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문화TV>는 도내 주요 문화예술 기관뿐만 아니라, 도내 문화예술인・단체의 작품 감상 및 홍보를 돕는 한편, 관련 자료를 축적해 나감으로써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해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문화재단과 함께 오랜 시간 채널 기획에 심혈을 기울인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강원문화TV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친숙하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비대면 영상 콘텐츠로 채워질 채널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