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대상 신축년 맞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허일 기자(kingil88@daum.net) 2021-01-11 11:30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흰 소띠 해’를 맞아 6~7세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몰랑카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준비와 도움이 꼭 필요하다. 먼저, 보호자는 활동지와 젤리 만들기 재료, 씨앗·배양토·화분 등이 담긴 교육 꾸러미를 우편으로 받은 후 한천·색소 등의 젤리 만들기 재료를 이용하고 동봉된 안내지를 참고해, 동물 인형을 품은 젤리를 준비하여야 한다. 이후 어린이들은 교육 영상 속 선생님과 함께 몰랑한 젤리 속에 숨은 동물 인형을 발굴해 보는 촉감 체험 후 ‘소’의 의미와 관련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친환경 화분에 씨앗을 심고 동물 인형으로 꾸며보는시간을 가진다. 아이들은 직접 심은 씨앗에서 싹이 나고 줄기와 잎이 자라나 열매를 맺는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별도의 비용 없이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1개 계정당 1조씩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가족으로 마감된다. 이후, 정관박물관은 1월 19일부터 교육 꾸러미를각 가정에 우편으로 배부하며,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정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교육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교육과 더불어 교육 꾸러미로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교육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리거나 교육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3가족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2021 신축년에도 정관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오랜 기간 계속된 가정 돌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린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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