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당신을 위한 특별한 처방전 뮤지컬 ‘루나틱’이 깊어가는 가을 밤 하동의 관객을 찾는다.
하동군은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루나틱’을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민과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과 의사 ‘굿 닥터’가 특별한 처방전을 통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는 힐링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루나틱’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국민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004년 초연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창작뮤지컬이자 대한민국 장수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시행하므로 무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읍·면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입장권이 없으면 관람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심신이 지치고 힘든 요즘, 유쾌한 ‘루나틱’만의 처방전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 충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