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기술 지원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역 기업체에 환경 분야 전문인력을 파견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는 ‘부산시 환경기술지원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2011년 한 해 동안 126개 지역 업체를 방문해 환경기술 지원을 실시한 결과, 대상 기업의 96.8%가 환경관리부문의 개선효과를 얻었으며, 93.5%가 기술 지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술 지원에 따른 만족도는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38.5%), 방지시설 유지관리(15.4%), 관련법 및 행정지원(20.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기술지원을 위해 수시로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환경전문인력 의무고용제도가 완화됨에 따라 대다수 중소기업에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 미숙 등 위반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98년부터 환경전문인력(공학박사)을 기업현장에 투입해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환경오염물질을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대한 사전예방으로 기업 경비절감 및 환경개선 도모, 환경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여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998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총 2,076개소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기업에 지원한 기술지원사례집을 제작·배포하여 기업 환경관리지침서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도 120개 이상 업체를 방문해 환경시설 개선비용을 최소할 수 있도록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시설 개선방안 마련과 이상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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