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시정협치 사업공모」 본격 추진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20-05-20 10:48
부산시는 시정협치의제로 결정된 36개 의제에 대해 5월 18일부터 3주간 시정협치 사업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정협치사업’은 시 협치추진단 설치 이후 첫 시민참여 사업이며, 지난 4월 비대면 온라인 화상원탁회의로 10개 분야 30여 개의 의제를 선정하고,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의 숙의과정을 통해 36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시민(3인 이상)과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시와 산하의 행정부서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30억 규모의 예산으로 각 사업당 최저 300만 원에서 최고 3억 원이 지원된다.
 
36개의 의제는 경제 3건, 코로나극복 3건, 기후변화대응 4건, 친환경도시 3건, 복지건강 5건, 평화-평등 3건, 청년 시민권 3건, 좋은 시민 3건, 건강한 먹거리 3건, 마을공동체 3건, 협치 2건, 기타 1건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은 이후 소관부서 검토와 사업심사를 진행해 총예산 30억의 130%인 39억 규모를 먼저 선정하고, 민-관 숙의 과정(협치학교)을 거쳐 사업선정 원탁토론을 통해 최종 30억 규모로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공모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고, 민과 관이 협력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시정참여도시 부산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라며 “민-관 협치 활동을 함께하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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