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김경희 기자(7400hee@daum.net) 2020-04-28 12:08
가축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모습

광양시는 구제역 발생 예방과 방역 강화를 위하여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제역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전염병으로 소, 염소, 사슴,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병하고, 입술과 발굽등에 수포가 생기며 침흘림, 체온증가 및 식욕감퇴 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가축전염병이다.

시는 접종반을 편성하여 자가접종이 어려운 288농가의 한육우 3,348두, 젖소 39두, 염소 1,250두를 예방접종하고, 접종 후 항체양성률 검사, 축산물이력제를 통해 사후관리의 빈틈이 없도록 했다.

또한,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농가 환경 개선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소, 염소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은 연 2회(4월, 10월) 이루어지며,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의 가축, 유사산이 우려되는 가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가축전염병 방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사후관리에 더하여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 실시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와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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