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원천 낙동강물을 살리자

김정수 기자(sochisum1143@@hanmail.net) 2012-03-24 21:14

[환경르뽀] 생명의원천 낙동강물을 살리자

지난3월 22일은 세계물의 날이었다.각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행사를 실시하여 환경단체.시민.학생등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참여하여 물을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되었다.

부산시민 생명의 원천인 낙동강물이 각종 환경보존 정책으로 인하여 서서히 수질 오염도가 좋아지고 있다.특히 낙동강수계의 주요 오염지천인 금호강의 오염도 (BOD)는 크게개선되었다.

더구나 각종산업화 시설 축산.오폐수등 생활 하수가 줄어들고,계속되는 환경기초 시설 설치로 인해 낙동강 중하류의 수질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변화과정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음으로 마음의 지식을 공유하고자한다.물은 모든 생물체에 있어 생명의 원천이고,영원한 자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를 알면서도 습관처럼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낙동강 오염의 주 원인은 생활하수.공장페수.축산폐수 등이며,그중에서도 우리 시민이 버리는 생활하수가 오폐수 일일 발생량 222만톤 중 175만톤으로 80%를 차지하고 있어 크게 문제되고있다.

생활하수에는 음식물 찌꺼기,합성세제 분노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런 물질들은 탁도의 저하.부영양화.물속 산소량부족현상 등을 일으키며 미생물의 혐기성 분해작용에 의한 유해물질 까지 발생시킴으로서 실질적으로 하천이나 강물을 오염시키고 있어 생활하수에 의한 오염화 현상은 인구가 증가하는 한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다.

즉,수질오염의 원인행위자는 우리시민 개개인이다. 물은 끊임없이 순환되면서 자체적으로 정화되고 있으나 오늘날은 극심한 오염으로 자정의 한계를 넘고있는 실정이다.

어느 도시를 불문하고 모든 하천수계는 대부분 오염되어가고 있다.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량(분뇨포함)이 꾸준히 증가되고,산업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업폐수는 생활하수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고농도의 중금속 등 유해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산업화의 발달로 종류도 다양하며 공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용수사용량 과 화학약품의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농축산의 발달로 인해 축산폐수 및 농약으로 오염된 농업폐수도 수질오염에 있어 작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수질오염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용수의 부족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으며,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인간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여러 환경단체의 환경오염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속에서 노출되어 있는지를 발견할수있다.지난 수년전에 악몽같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같은해 두번에 걸쳐 일어난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으로 오염된 식수를 마신 수많은 사람들이 두통과 구토를 일으켰으며, 그중 자연유산.임신중절 등 각종 이상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또한 경기도 안산 시화호는 국내최대의 담수호이다.농경지와 시화공단의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7년간에 걸쳐 4천9백30억 원이라는 엄청난 국가예산을 들여 준공된 담수시설 내에 인근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으로부터 유입되는 사업폐수와 오수가 유입되어 인근해역 바지락의 서식지와 꽃게들의 산란지가 자취를 감추었다.

공장폐수에 섞어있는 수은이 생물체와 사람의 인체에 축적되어 마비증상을 일으키고, 골연화증세로 발병되어 기침으로도 골절이 되다가 전신쇠약으로 사망하는 엄청나고 무서운 질병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이런 질병들에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우리는실천해야한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망각하고 살아갈때가 아니다. 우리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물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그 물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자연은 인간이 해주는 만큼 반드시 되 돌려준다 이말을 절대 명심해야할부분이다.

정부에서도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 개개인의 습관적인 보존의지가 가장 필요하겠다. 이제는 되었겠지 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면안될것이다. 중단없이 습관처럼 행해져야 할, 인간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훗날 우리의 사랑스런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줄 수있기 때문이다.

 
[ 글: 마우돈  환경정책 연구소 수석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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