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 한 해 150세대 이상 807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그린아파트 인증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올해 7개 그린아파트를 선정했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그린아파트 인증 현판, 그리고 저탄소 생활실천 사업비(LED 조명 교체, 나무심기 등)로 총 1,2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2011년부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추진하고있으며, 평가는 전년도 대비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절감률, 음식물쓰레기감량률, 재활용 분리수거율 등 정량적 지표와 저탄소생활 실천 우수사례 및 주민 노력도 등 정성적 지표를 포함해 총 10개 항목으로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그린아파트 인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기․가스․수도 절감 및 승용차요일제 등으로 14만 1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시민 실천 의식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입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 등 많은 효과가 있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