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생태해설사, 주남 겨울철새 우리가 보호한다

최수완 기자(Wddddq@naver.com) 2019-12-27 00:29
주남생태해설사들의 겨울철새 지킴이 활동 모습

창원시는 주남저수지사업소가 주남생태해설사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남생태해설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가 주관하는 ‘주남생태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생태해설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사업소가 주관한 3주간의 ‘주남생태해설사 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하고 의미 있게 교육을 마무리하자는 제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남저수지사업소 개설 후 처음으로 양성된 신규 생태해설사 20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철새먹이는 지역농민이 창원형 자연농업으로 생산하고 탐방객편의센터에서 판매하는 ‘철새먹이주머니’를 직접 구매한 것이다.

강경희 해설사는 “주남을 찾아온 철새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했으며, 주남에서 오랫동안 생태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주남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신오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주남생태해설사는 주남의 자연을 아끼고 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열정적인 활동가들이다”며 “앞으로 주남생태해설사의 우수한 인적 기반 구축을 통해 보다 질 높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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