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들 때 옆에 있어 줄게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19-10-23 20:43
자존감 향상 놀이치료 참여자 사진

남해군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관내 7개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40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심리치료 전문가인 장봉실 강사의 진행으로 나비를 통한 자기소개 활동, 물고기 친구화, 조각가 되어보기, 상대와의 안정적인 거리감 느껴보기 등 자유로움과 공감의 표현을 놀이치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 18명은 오는 11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이날 배운 놀이치료를 적용해 보고,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제일고등학교 학생은 “자존감이 낮아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이 해주는 말, 내 자신에게 칭찬하기 활동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센터장도 “친구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과 개선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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