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똘똘 뭉친 귀농귀촌 여름가족감성캠프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19-08-06 18:59
귀촌 감성캠프에 참가한 시민들

하동 쌍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달 29∼31일 2박 3일 동안 쌍계사 템플스테이관과 쌍계초 도서실, 지리산 일원에서 ‘귀농귀촌 여름가족감성캠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쌍계초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여름가족감성캠프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타지역 가족에게 학교 홍보는 물론 가족과의 자연친화적 힐링과 결속 다짐,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 및 가족간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쌍계초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가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여름가족감성캠프는 매주 월요일 학교살리기 TF모임과 학부모회의 계획을 바탕으로 실시된 행사로 귀농귀촌과 쌍계초등학교에 관심이 있는 6가족 18명을 대상으로 쌍계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숙식과 학부모회의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 첫날은 입소식과 함께 가족소개, 학부모인 숲 밧줄 자연놀이 전문가와 함께 생태 밧줄 놀이를 즐겼으며, 저녁에는 쌍계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귀농귀촌 가족이 함께 지리산 불일평전 야간산행을 하며 손을 닿을 듯한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은 쌍계사 템프스테이 지도 법사 스님과의 아침고요 산책 및 명상의 시간을 가졌고,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귀농귀촌 토크쇼와 학생 비즈쿨 체험활동이 동시에 전개됐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화개천 물놀이의 추억을 만들고 저녁시간에는 한의원 진맥 및 건강체크, 가족어울림장기자랑과 촛불릴레이로 가족간의 따뜻한 감성과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은 어른들은 다담활동을 통해 2박 3일간의 여름가족감성캠프에 대한 소감을 나눴고, 학생들은 숲속 생태미술놀이 드림캐쳐에 귀농귀촌의 추억을 담았다.

의신베어빌리지 반달가슴곰 생태체체험장에서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람으로 2박 3일간의 여름가족감성캠프를 마무리했다.

부산에서 온 한 참가자는 “2박 3일 동안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하나로 어울려져 아이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쌍계초에 전학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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