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활동 강화

문홍석 기자(cwhonm1111@naver.com) 2019-07-08 15:03
충북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14명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 30명 내외로 구성한 방지단은 농가로부터 피해신고 시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도는 피해방지단 활동 강화를 위해 예산 5억원(도비 1.5억원, 시군비 3.5억원)을 편성하여 포획보상금, 실탄구입비, 유류비, 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피해방지단 운영결과, 3,310건의 피해신고에 대해 12,081명이 출동하여 멧돼지 1,168마리, 고라니 15,495마리, 까치 2,008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18,671마리를 포획하였다고 밝혔다.

김성식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지단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견 즉시 해당 시․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북한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예방을 위해 야생멧돼지를 우선 포획하도록 조치하는 등 농작물 피해와 축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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