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평소 자동차전용도로로 시민들의 보행이 제한되던 광안대교를 7월 27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안대교 개방 행사는 민선7기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일환으로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광안대교 상층부 총 4.9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안전을 위해 광안대교 해운대요금소에서 진입해 남천동 메가마트로 진출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안대교에서는 보행 퍼레이드 행렬과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걷기 잔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교량의 주탑과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고, 교량 중앙에는 푸드트럭존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은 광안대교 위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보행시간을 감안하여 걷기 참가자는 오전 9시 30분까지 광안대교에 입장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