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농업연구청과 곤충페로몬 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

전덕채 기자(tc1004@daum.net) 2019-07-01 17:23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달 28일 미국농업연구청(USDA ARS)과 ‘곤충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미국농업연구청은 미국 농무부산하의 국가연구기관으로, 해외를 포함한 90개 이상의 연구실과 연 12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690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페로몬은 곤충의 화학적 통신물질이며 극소량 분비만으로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유인하는 물질이다.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화학살충제와 달리 목표곤충에 대해서만 작용하는 특징이 있어 친환경적인 해충방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미국농업연구청은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페로몬 후보물질 탐색과 추출 동정기법, 페로몬 생합성 관여 유전자 탐색, 페로몬 물질 활성 및 방제효과 평가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동안 미국 현지 파견연구를 수행 선진연구역량을 습득하고 페로몬 활용 개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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