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있다.

하동 한다사중학교는 최근 사이버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예방을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들은 사이버폭력에 대한 시청각자료 등을 통해 사이버폭력의 정의와 유형,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가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피해 발생 시 피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사이버폭력 예방 조끼를 착용하고 사이버폭력 근절 피켓을 들고 학교에 많은 학생이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했다.

한다사중학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하고 정규교과와 연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학생 참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한규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학교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사이버상의 예절과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타인을 공감·배려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