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사회에 따른 농촌 일손돕기 하는 지원자들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다음 달 말까지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모내기 4044㏊를 비롯해 매실수확 289㏊, 보리·밀 수확 70㏊, 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205㏊, 콩 파종 250㏊, 마늘수확 38㏊, 감자수확 65㏊, 기타 152㏊ 등 총 5113㏊에 연 5만 6083명의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가자체 인력 외에 1230여명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기간 공무원 600명과 유관기관 200명, 봉사단체 200명, 군부대·경찰 100명, 기타 130명을 동원해 일손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기상재해 지역의 일손 부족농가와 노약자·부녀자·국가보훈대상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되,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 부족농가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일손돕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3개 읍·면과 지역농협에 각각 농촌일손돕기 추진단과 인력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하면서 읍·면과 농협간의 협력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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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협 간 자매결연,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농작물 수확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