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동아시아 농업유산 국제컨퍼런스 개막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9-05-17 16:43
제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컨퍼런스가 19∼22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켄싱턴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농어업유산을 활용한 농촌지역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중국 80여명, 일본 70여명, 한국 150여명 등 300여명의 동아시아 석학들이 참석한다.

국제컨퍼런스는 첫날 등록에 이어 둘째 날 개막식, 기조연설, 농어업유산 연구 및 사례발표, 농업유산지역 단체장 업무협약, 셋째․넷째 날 농어업유산 연구발표, ERAHS 운영위원회, 세계농업유산 하동 야생차 및 국가어업유산 섬진강 재첩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3․4일차에는 하동야생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야생차박물관 및 차체험관에서 수제차 덖음 체험과 야생전통차밭, 칠불사 및 쌍계사 투어에 이어 송림공원 일원에서 재첩잡이 체험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뿌리 깊은 차 문화를 경험하고 차별화한 문화콘텐츠로 무궁무진한 미래 가치를 지닌 하동군을 보다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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