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 나서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19-05-09 21:32
참진드기

광양시 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본격적인 농번기철에 접어들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져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질환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8월 사이에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확률이 높고,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두 종류의 감염병이 연중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로 인한 매개 감염병(SFTS 및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대부분이 농촌 지역의 야외 활동자에서 발생한다.

증상은 개인차가 있으나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감소,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야외 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고 옷 위로 기피제를 뿌려야 하며,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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