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별귀뚜라미 유산균 발효빵 특허 출원

전덕채 기자(tc1004@daum.net) 2019-04-30 09:43
쌍별귀뚜리미 유산균 발효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4월 30일 ‘생리활성이 우수한 쌍별귀뚜라미 유산균 발효빵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쌍별귀뚜라미(Gryllus bimaculatus)는 2016년 3월 식품공전상 일반식품으로 허가된 식용곤충으로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에 속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 및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앨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발효빵으로 개발하였으며, 쌍별귀뚜라미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재료의 전처리 방법 및 배합비, 발효조건 등을 구명하였다.

기호도 평가 결과 잡곡을 첨가한 빵과 같은 외관, 식감, 맛을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식품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식용곤충은 총 7종으로 벼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과 쌍별귀뚜라미가 일반식품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흰점박이꽃무지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은 한시적으로 인정된 곤충이다.

우리나라 곤충 사육농가는 2,136농가(충북 182농가)이며, 이 중 쌍별 귀뚜라미는 384농가(충북 32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danew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평 (0)
댓글 등록 폼

로그인을 하시면 기사평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