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밤, 태국시장에 첫발 내딛다

김경희 기자(7400hee@daum.net) 2019-04-26 11:18
율림 맛밤 선적식 사진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하동 맛밤이 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맛밤이 태국시장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월 태국 현지의 대형마켓 세븐일레븐, 로손(LAWSON) 편의점 등과 하동 맛밤 10t 2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6일 1차분 5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율림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첫 선적에 이어 나머지 2차분 5t은 내달 17일 선적할 예정이며, 향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태국 내에만 1만 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는 태국 편의점 시장의 70%에 해당한다. 하동 맛밤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하동 맛밤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밤을 가공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베트남·미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이마트에도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율림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태국시장 첫 수출을 계기로 수출량을 늘려나가는 한편, 미국의 대형마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danew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평 (0)
댓글 등록 폼

로그인을 하시면 기사평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