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유치원, 2~5학년 학생들이 ‘하동의 멋을 찾아 떠나는 오감길 여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오전에 하동의 자연 경관을 한눈에 살피고 하동과 광양을 잇는 다리를 볼 수 있는 하동독립공원을 탐방했다.
나라를 위해 순국한 분들을 위해 세워진 충혼탑 앞에서 묵념을 하고, 하동의 경치 구경뿐만 아니라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책길을 걸으며 봄의 기운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수제차전수관에서 하동을 대표하는 첫 녹찻잎을 따보는 체험 활동과 함께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하고, 코로 향기로 맡으면서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또한 다례 체험을 해 봄으로써 다례 선생님으로부터 우리의 전통 예절도 배우고 친구들과 명상하는 시간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고, 하동의 우수한 문화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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